해외여행을 준비하다가 여권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공권을 알아보고 여행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라면 여권 재발급에 며칠이나 걸리는지부터 마음이 급해질 수 있는데요.

추석 연휴와 10월에 있는 황금연휴 등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요즘, 해외여행 준비의 시작이고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여권 재발급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여권 재발급,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 여부 확인하세요

2026년 현재 기존에 전자여권을 발급받은 이력이 있는 우리 국민이라면 국내에서는 정부24와 KB스타뱅킹을 통해 온라인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외에서는 재외동포365민원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성년자 여권 재발급은 예전 정보와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2026년 현재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온라인 재발급은 정부24에서 가능하며, KB스타뱅킹은 아직 준비 중이라고 외교부가 안내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는데요. 생애 처음 여권을 만드는 경우와 개명이나 주민등록번호 변경처럼 주민등록정보가 정정된 경우 등은 방문 신청이 필요합니다. 분실·훼손에 따른 재발급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최근 분실 이력 등 신청자의 조건에 따라 온라인 신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여권 수록정보의 정정·변경도 사유에 따라 온라인 신청 여부가 달라지는데, 여권사진 변경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지만 한글성명·주민등록번호·로마자성명 변경 등은 방문 신청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온라인 신청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내가 어떤 이유로 여권을 재발급하는지와 이에 따른 온라인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또 한 가지 유의하실 것은 ‘온라인 여권 재발급’이라고 하면 신청부터 수령까지 모두 집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신청한 여권은 반드시 지정한 기관을 방문해서 수령해야 합니다. 정부24 안내에서도 온라인 신청의 경우 방문 수령이 필요하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즉 방문 신청은 신청할 때와 여권을 찾을 때 방문하게 되지만, 온라인 재발급을 이용하면 신청을 인터넷으로 하고 여권을 받을 때 한 번 방문하는 방식입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한 경우에는 개별우편배송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직장이나 일정 때문에 여권사무 대행기관을 두 번 방문하기 어렵다면 온라인 신청이 편리할 수 있지만, 수령까지 택배로 끝낼 수 있는 서비스는 아니라는 점은 미리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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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발급비용도 확인하세요

여권 발급 수수료가 2026년 3월 1일부터 인상되어서, 18세 이상 일반 복수여권 10년 기준으로 58면은 52,000원, 26면은 49,000원입니다. 예전에 발급받은 비용만 생각하신다면 금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구분유효기간수수료
복수여권 58면10년52,000원
복수여권 26면10년49,000원
단수여권1년 이내17,000원
기존 여권 잔여유효기간 재발급기존 여권의 남은 기간27,000원

여행을 자주 하지 않는다면 26면과 58면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미성년자 여권이나 재발급 사유에 따라 유효기간과 수수료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신청 유형에 맞는 금액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여권 재발급 신청을 해야 하는 경우는 언제일까요?

여권 재발급은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교부에서는 기존에 한 번이라도 여권을 발급받은 사람이 새로운 여권을 발급받는 것을 재발급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여권의 유효기간이 만료됐거나 만료되기 전에 새 여권을 만들고 싶은 경우에도 재발급에 해당합니다.

한글 성명이나 주민등록번호, 로마자 성명, 여권사진 등 여권에 들어가는 정보를 변경하는 경우와 여권을 분실하거나 훼손한 경우도 재발급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여권 재발급 준비물은 무엇이 필요할까요?

만 18세 이상 성인이 방문해서 일반여권을 재발급받는 경우 기본적으로 여권발급신청서와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신분증을 준비합니다.

2026년 6월부터 달라진 점
유효기간이 남은 여권을 방문 재발급할 때 최근 5년 내 여권 분실 이력이 없다면 기존 유효여권을 신청할 때 바로 가져가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새 여권을 수령할 때 기존 여권을 반납해야 합니다. 개별 우편배송을 이용하려면 신청할 때 기존 여권을 반납해야 합니다.

온라인 재발급은 종이 사진 대신 규격에 맞는 여권사진 파일을 등록하게 됩니다. 사진 때문에 신청이 반려되는 경우도 있으니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정부24는 접수일 기준 촬영한 지 6개월이 지난 신분증 사진을 다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진 편집 프로그램이나 필터를 이용해 임의로 보정한 사진, AI를 활용해 편집·가공·합성하거나 만든 이미지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자체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권사진 규격에 맞아야 합니다.

미성년자나 개명, 로마자성명 변경, 분실·훼손처럼 일반적인 유효기간 만료 재발급과 다른 사유라면 추가서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외교부 여권안내에서 해당 재발급 사유를 확인한 뒤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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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재발급에 소요되는 기간은 며칠이나 걸릴까요?

여행 일정이 가까운 분들에게는 비용보다 발급기간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정부24의 여권 발급 민원 안내에서는 일반여권 발급 처리기간을 총 8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여권을 받을 수 있는 날짜를 무조건 신청일로부터 8일 뒤라고 계산해서는 안 됩니다.

처리기관과 신청 시기, 업무량 등에 따라 실제 교부일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휴나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있다면 평소보다 여유 있게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권 출발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인터넷에서 본 평균 발급기간만 믿지 마시고, 신청하려는 여권사무 대행기관에 실제 수령 예상일을 확인해 보세요.

긴급한 사정이 있다고 해서 일반 재발급이 무조건 즉시 처리되는 것도 아닙니다. 긴급여권은 별도의 발급요건과 절차가 있으므로 여행이 임박했다면 자신이 대상이 되는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여권 만료일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해서 무조건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하는 국가에 따라 입국할 때 요구하는 여권 잔여 유효기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행계획을 세웠다면 항공권만 먼저 확인하기보다 여권의 만료일을 같이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수입니다.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방문하려는 국가의 입국요건을 먼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여권 재발급 일정을 잡으세요.

새 여권을 발급받는 기간뿐 아니라 항공권이나 비자 등 기존 여권번호로 등록해 둔 정보가 있다면 새 여권을 받은 뒤 변경해야 할 사항이 없는지도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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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하기 전에 이것만은 다시 확인해 보세요

여권 재발급을 준비하고 있다면 먼저 재발급 사유부터 확인해 보세요. 온라인 신청 여부도 함께 확인하시고, 사진도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규격에 맞는 사진으로 준비하세요.

방문하려는 국가의 여권 잔여유효기간을 확인하시고, 여행일정에 필요한 예상 발급기간보다 여유 있게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권 문제를 뒤늦게 발견하면 일정 전체가 급해질 수 있습니다.

출국일이 정해져 있다면 오늘이라도 여권 만료일부터 한번 확인해 보시고, 재발급이 필요하다면 여유 있게 신청하셔서 여유롭고 즐거운 여행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참고사이트

※ 여권 재발급 방법과 준비서류는 연령, 재발급 사유, 신청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신청 전 외교부 여권안내와 정부24의 최신 안내를 함께 확인하세요.